학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작성자
이 경희
작성일
2018-06-29 17:34
조회
556
*본 합격 후기는 심리서비스M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합격후기를 갈무리한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2017.06.01. 진동희(jind****)

학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다른 분야에서 일하다가 졸업한지 10년이 지나서야 연극치료사의 길로 들어서면서 임상심리사 2급을 함께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열린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이경희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잊고 있던 학과공부도 되살아나고, 이상심리학, 심리검사 등 새로운 과목을 배우며 학문적 흥미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임상 현장의 실제적인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주신 지능검사, 로샤검사, 신경심리검사의 워크숍을 재미있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꾸준히 강의를 듣고 문제집을 푼 결과 필기시험은 어렵지 않게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실기였습니다.

시험을 한달쯤 앞두고 허 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바짝 준비했지만 결과는 59점으로 안타깝게 낙방이었습니다. 너무 단편적으로 공부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이 되었습니다. 당시 수험서로 시대고시에서 나온 '과락을 피하는 방법'이라는 얇은 책 한 권만 봤는데 그게 문제였던 것 같아요. 실제 그 책에서 다루지 않은 기출문제도 출제됐거든요.

두 번째 시험에서는 역시 시대고시에서 나온 기출문제를 좀 더 자세히 다룬 문제집과 단기완성이라는 이름이 붙은 두 권의 책을 봤습니다. 단기완성 책에서는 간략하나마 이론이 정리되어 있어 개념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실제시험에서 슈퍼비전에 관한 문제가 나왔을 때, 처음 보는 학자의 이론이었지만 수험서에서 관련된 내용을 읽고 이해한 것을 토대로 답을 적을 수 있었거든요.(답이 교육, 지지, 행정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수험서에는 없었지만 신경심리검사 워크숍 때 들었던 내용도 시험에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편측무시에 관한 문제). 덕분에 64점으로 합격의 기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기출문제를 정리하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강의와 이론서를 토대로 한 전반적인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합격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기관에서 요구하는 것도 기출문제 암기가 아닌 임상심리사로서의 자질과 분야에 대한 이해일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임상심리사의 길로 이끌어주시고 지도해 주신 교수님과 여러 강사님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며 많은 분들의 합격 소식이 계속 전해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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