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심리사 2급 합격후기

작성자
jhlov7299
작성일
2017-06-08 18:50
조회
2347




안녕하셔요.

올여름도 무척 더울 것 같은데 함께 공부하시는 선생님 모두 힘내시고 응원합니다.



이경희교수님과 허성기목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활짝 웃음으로 맞아주신 실장님 감사합니다.^^


저는 2015년 임상수련을 시작하여 2016년 3월 6일 필기시험을 붙었고 최종 2017년 5월 26일 실기까지 합격하였습니다.


필기는 1월과 2월 방학기간 동안 문제집 읽고 풀기를 열심히 했습니다. 채점을 해보면 50점 안팍으로 점수가 나왔구요. 틀린 것을 표시해가며 해설을 꼼꼼이 읽어가며 풀었습니다. 2회독도 하나도 빼지 않고 해설까지 꼼꼼히 읽으며 풀었고 3회, 4회는 틀린 것만 풀며 틀린 문제를 다른 색으로 표시하며 풀어갔습니다. 4회 때는 다시 처음부터 꼼꼼히 풀고 5회, 6회는 틀린문제를 풀었습니다. 풀다보니 틀린 것은 또 틀리고 맞았던 문제도 또 틀리고 이론을 확실히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재를 볼 시간은 없어 문제집 요약을 1회독 하고 7회 때는 다시 처음부터 꼼꼼히 문제를 풀고 그 이후에는 표시된 것만 풀었습니다. 다행히 필기는 한번에 붙었는데 실기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한 달 뒤 실기는 낙방했습니다.


7월, 8월 여름방학동안 임상심리사 실기에 다시 도전 그런데 00상담사 필기도 임상심리사 실기와 한주 차이로 시험이 있어 흔들리기 시작 했습니다. 00상담사 시험과 병행하여 공부하다 보니 좀 더 이해가 잘 되는 면도 있었습니다.


10월에 00상담사 필기와 임상심리사 실기를 일주일 차이로 보고 00상담사 필기에는 합격하고 임상심리사는 낙방했습니다.

12월에 00상담사 면접은 너무 떨려 어버버 거려져서 낙방 했구요. 심리적 충격이 너무 컸습니다. 면접에서 떨어지다니요. 창피하고 우울하여 마음을 못잡고 스트레스 속에 디스크로 고생하다 1월은 다 지나가고



2월부터 임상심리사 필기 준비를 하는데 벌써 3수라니 조금 나태해지고 걱정이 앞섰습니다.



졸업식장에서 이경희 교수님을 뵙고 인사드렸더니 요번에 임상 붙어야지 않냐고 물으시며 심리서비스M 파이널대비로 함께 준비하라고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가는 날 까지 망설이다 파이널 대비에 함께 하여 허성기목사님의 지도하에 기출문제 풀이를 듣고 문제만 적혀진 시험지에 아는 대로 써보기를 계속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부끄러웠지만 이것만이라고 외우자는 심정으로 수업시간에 쓰는 색은 검정색으로 집에 와서 못 쓴 부분을 써내려가는 것은 초록색으로 구분하여 답안지를 작성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안 외워지는 머리를 부여잡고 읽고 또 읽고 그래도 안 외워지면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다시 엄마에게 알려주기 식으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엄마 아직도 몰라. 난 다 외웠는데” 하면 “나 안 닮아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제 머리를 탓하고 좌절했습니다.



많이 써보고 외웠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꼭꼭꼭 필요합니다.



딸아이가 “엄마 그렇게 줄줄이 쓰지 말고 하루에 한 문제씩만 외워”하는데 “시간이 없는데 안돼 반복하고 쓰다보면 써지겠지.”했던 것이 삼수까지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 하루에 한 문제씩 완벽하게 외우기 파이팅입니다.

3수를 하다보니 쌍 척도가 무슨 문제가 나올지도 보이더군요.. 4-9척도가 나오긴 할 것 같은데 안 외워지는 슬픔이... 3개만 완벽하게 외우고 갔는데 다행히 4-9척도가 나왔습니다. 그리하여 아슬아슬 임상심리사2급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임상심리사 실기를 준비하며 제가 알게 된 것은


1. 혼자 공부하기 힘들고

2. 읽거나 무조건 쓴다고 외워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3. 힘들고 안 외워 지지만 계속 외웠는지 확인하며 체크해 나가야 하고

4. 출제자가 무엇을 묻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치료목적인지 목표인지 등)

5. 기출은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모르니 찍어 외우기보다 전체적으로 암기하고

1문제에 답3가지는 완벽히 외우도록 합니다.


두서없이 쓰다보니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잊었네요. 교재는 이경희교수님 교재와 시대고시 교재를 봤고요. 기출문제를 정리하여 노트 한권으로 만들었습니다. 반복되는 기출 문제가 있어서 정리해보니 200문항정도 되었습니다. 200문항을 쓰다보니 쓰는데만 1달도 넘게 걸린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정리하여 작은 노트에 200문항을 다시 정리해서 썼습니다. 허성기 목사님이 말씀하신 자신만의 노트를 만들었다는 뿌듯함이 밀려오네요. ㅎㅎ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시험준비 기간 중 파이널 대비에서 강도 높게 확인하는 작업이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느슨한 마음을 다 잡아주고 “아 내가 진정 모르는 구나”를 확실히 확인한 시간으로 긴장의 끊을 놓치 않게 도와주셨습니다.




이젠 한국상담심리학회에서 주관하는 상담심리사 2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심리서비스M의 커리큐럼을 따라가다 보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독이며 위로하며 함께 갈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오는 시험에는 모두 합격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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